예방 가이드

스토킹, 혼자 견디지 마세요

신고가 먼저입니다. 그다음 필요한 것은 기록입니다. 지금 남겨두어야 할 것과, 민간이 도울 수 있는 범위를 정리했습니다.

이런 분께반복되는 접근·연락으로 일상이 흔들리고 있는 분

참으면 지나갈 것 같아서, 신고까지 할 일인가 싶어서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는 사이 기록 없이 시간만 지나면, 나중에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듭니다. 대응은 기억이 아니라 남겨둔 것으로 합니다.

지금 남겨두어야 할 것

  1. 일시, 장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그날 안에 적습니다. 짧아도 됩니다.
  2. 문자·메신저·통화 기록은 지우지 않습니다. 불쾌해도 삭제가 가장 큰 손해입니다.
  3. 화면은 날짜와 시간이 함께 보이도록 캡처합니다.
  4. 선물·편지·물건은 버리지 말고 받은 날짜를 적어 따로 보관합니다.
  5.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 둡니다.
  6. 직장, 경비실, 가족 중 최소 한 곳에는 상황을 알려 둡니다.

민간이 도울 수 있는 범위

  • 흩어진 기록을 시간순 사실관계로 정리하는 일
  • 의뢰인이 보유한 자료를 신고·상담에 쓸 수 있는 형태로 묶는 일
  • 본인이 관리 권한을 가진 주거·차량·사무실의 불법 촬영·도청 기기 점검 연계
  • 법률 대리인 상담 연결

요청하셔도 받지 않는 것

  • 상대방의 주소·직장·현재 위치를 알아내는 일
  • 상대방을 따라다니며 동선을 확인하는 일
  • 상대방의 통화 내역이나 메신저 내용을 확보하는 일
  • 상대방에게 대신 연락하거나 경고하는 일

위 항목은 법이 막고 있기도 하고, 그 방식으로 모은 자료는 정작 필요한 순간에 쓸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상대를 자극해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영역은 수사기관의 몫입니다.

지원 기관도 있습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24시간 상담을 받습니다. 혼자 판단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합니다. 구체적인 사안의 법적 판단은 변호사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