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후기
남은 말들.
성과를 자랑하는 문장은 싣지 않았습니다. 상담과 진행 과정에서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
결과보다 과정 설명이 먼저였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것과 확인할 수 없는 것을 나눠서 말해줬습니다. 그 구분이 판단에 도움이 됐습니다.
처음 상담에서 제 요구 중 일부는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답답했지만, 남은 범위는 서면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보고서를 받은 뒤 자료를 파기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묻지 않았는데 먼저 알려준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못 받는 의뢰라고 처음에 분명히 말해줬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된다고 했던 일이라 한참 고민했는데, 나중에 왜 안 되는지 알게 됐습니다.
제가 가진 자료만으로 뭘 할 수 있는지부터 정리해줬습니다. 기대했던 답은 아니었지만, 어디까지가 가능한지 알고 나니 마음이 정리됐습니다.
비용과 기간을 먼저 적어서 보여줬습니다. 진행 중에 추가 요구가 없었고, 끝난 날짜도 처음 말한 그대로였습니다.
자료가 부족한 부분은 부족하다고 표시해서 줬습니다. 채워 넣지 않은 게 오히려 변호사와 이야기할 때 편했습니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없다고 말할 수 있는지, 어디를 어떻게 봤는지를 설명해줬습니다. 그제야 잠이 왔습니다.
후기는 의뢰인 동의를 받아 게재합니다. 동의 범위를 벗어난 내용은 싣지 않으며, 요청 시 즉시 내립니다.